clare yun
우리 마을 꾸미기
우리 마을 꾸미기를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학교에 나온 며칠은 재미난 활동을 많이 하여 아이들을 달래주었습니다. 지식은 줌으로도 온라인 강의로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조별협동 작품이나 학급 전체 협동 작품은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이상 절대 할 수 없는 활동이지요.
아이들이 모처럼 학교에 나온 날 우리 반은 학급 전체 협동작을 만들었습니다.우리 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장소들을 이야기 하였고, 그런 곳을 직접 만들어 마을을 꾸며보기로 했지요.
각자 하나 둘 건물을 만들었고, 손이 빠른 아이들은 나무와 놀이터도 만들었습니다. 자동차와 사람도 만들어 마을 곳곳에 세워주었어요. 하나 둘 만든 건물을 우선 칠판에 자석으로 붙이며 만들어져가는 마을을 눈으로 확인했어요. 그 뒤 아이들의 작업이 다 끝난 뒤 아이들이 각각 만든 집들을 모아 마을을 꾸미고 그 안에 led초를 넣어 불을 켜주니 우리 마을의 밤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쓰려던 led 초가 한몫했어요. 불이 켜진 마을은 보더니 아이들이 환호합니다. 오늘 하루도 학교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수업이었답니다.